바야흐로 성씨의 멸종 시대. 돌아가신 아버지가 혼자 살던 원룸에 찾아온 3녀 1남, 네 남매는 마지막 남은 과씨의 후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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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리기
박지인 | 단편경쟁
어릴적부터 시설에 맡겨져 자란 영선은 생일마다 엄마를 만난다. 18번째 생일을 맞이한 영선, 이제는 엄마와 함께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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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의 꿈
이효민 | 단편경쟁
귀신이 자신을 쓰다듬는 꿈을 통해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쾌감을 느낀 앵두는 꿈의 정체를 알아내려 한다. 꿈의 정체가 귀신과 접하는 '귀접'인 걸 알게 된 앵두는 자신과 함께 귀접을 시도할 동료를 찾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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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랜드
이지윤 | 단편경쟁
17년 만에 다시 만난 자매 여울과 가을은 엄마의 유언을 따라 엄마의 유골을 들고 고향인 여주를 향해 나선다. 언어도 국적도 다른 둘은 이 짧은 여행을 통해 점차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자신들의 인생을 바꿔 놓았던 '선택'을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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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민아영 | 장편경쟁
평일 아침 8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서울의 지하철 승강장에서 장애인의 권리를 확보할 예산을 요구한다. 수차례의 출근길 연착으로 정부, 정치권, 언론, 그리고 시민들의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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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사는 마을
안선유 | 단편경쟁
언덕 위에 사는 까마귀 형제들은 재개발로 인해 극단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에 봉착한다. 철거가 코앞이지만, 형제들은 마지막까지 공연을 하며 이 언덕을 지키기로 한다. 한편, 한 커플이 가파른 언덕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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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의 세계
정연지 | 단편경쟁
학년 말의 어느 날, 단짝 친구 준희가 오래 결석을 하는 가운데 영신은 준희와의 시간을 회상한다. 학교는 아무렇지 않게 흘러가는 듯해도, 자살자에 관한 이야기, 사실을 알 길 없는 추문으로 혼란하고 이는 영신을 불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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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
박재민 | 장편경쟁
2009년 최초의 여자천하장사가 탄생하면서 여자선수들은 여자씨름도 정식 대회와 실업팀이 생길 거라고 기대한다. 그 후 10년, 비인기 종목이라는 현실을 극복하고 살아남은 5명의 여자씨름선수들이 천하장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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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소녀
남아름 | 장편경쟁
부모 세대에게 민주주의를 선물 받았다고 굳게 믿고 자란 아름은, 스무 살이 되던 해에 세월호 참사를 마주한다. 그 어떤 시스템도 없는 듯한 국가의 모습에, 세월호 특별수습팀에서 일하는 아빠의 모습이 겹치며 부모 세대가 일궈 낸 민주주의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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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증거다
유혜민 | 단편경쟁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행을 갈 때는 **사 일회용 생리대를 쓰세요. 생리 양이 평소보다 줄어들어요.’라는 글이 올라온다. 직접 연구에 뛰어든 여성환경연대는 일회용 생리대 안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찾아낸다. 생리대 제조사는 여성환경연대를 상대로 10억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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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산
정진아 | 단편경쟁
외계 생명체 연구자인 '나'는 45년 만에 지구로 돌아온 도깨비(외계인)와 대화를 나눈다. 영화는 두 존재의 대화를 통해 동두천 보산동, 평택 안정리, 현덕면 등 과거 번성했던 기지촌 곳곳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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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덜미
김유라 | 단편경쟁
교직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온 다예.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게 된 엄마 영선의 영어학원 폐원을 돕던 중 학원비가 두 달째 미납된 학생과 마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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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마이 라이프
김효경 | 단편경쟁
딸 부부와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 옥분.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가족들의 눈치를 보게 된다. 내 집이 내 집이 아닌 것만 같고 더 이상 자신이 있을 자리가 없다는 생각에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데⋯. 평소와 다름없던 어느 날, 옥분은 스위스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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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흐르는
최예린 | 단편경쟁
철교와 강물이 교차하는 도쿄도 아라카와.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희생자 추도비와 나란히 위치한 ‘봉선화의 집’에는 재일조선인 2세 '신민자' 씨가 있다. 손톱에 봉선화 물을 들이고 풍물을 가르치는 그의 일상이, 재일조선인 3세이자 퀴어 아티스트인 ‘우희’가 쓰고 낭독하는 시와 함께 말을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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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클럽
채지희 | 단편경쟁
지호는 줄넘기 학원을 그만두고 싶다. 하지만 줄넘기를 그만두고 싶은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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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누누, 니니, 노노,
권정원 | 단편경쟁
나나는 자신과 동생들의 대충 지은 이름을 바꾸기 위해 아빠와 엄마들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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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대하여
이미랑 | 장편경쟁
요양보호사인 엄마는 딸로부터 목돈을 빌려 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그럴 능력이 없다. 딸과 딸의 동성연인, 두 사람과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 엄마는 홀로 곤궁하게 늙어 가는 어르신에게서 자신과 딸의 모습을 겹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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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말
정혜원 | 단편경쟁
태경은 오 년째, 매해 엄마의 기일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미영을 기다린다. 전하려던 말을 하지 못한 태경은 미영의 하루를 따라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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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고
심이안 | 단편경쟁
엄마를 떠나보낸 후, 보라는 105kg이 된 자신을 발견한다. 불어난 105kg 만큼의 추억과 사랑이 보라를 짓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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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따는 보민이
차민선 | 단편경쟁
희주는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보민이가 서울대를 나와 고향인 성주에서 참외농사를 하게 된다는것을 알게된다.